[NNA] 印尼 영화관, 5개월 만에 상영 재개

[사진=Myke Simon on Unsplash]


인도네시아 신종 코로나 대책본부는 26일, 국내 영화관 영업재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는 각 지방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12세 이하와 60세 이상의 영화관 입장은 계속 금지한다.

대책본부의 위크 다이사스미트 대변인은 감염우려와 경제 상황, 장기간의 오락 제한에 따른 주민들의 정신적 부담 등을 고려해, 영화관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측은 관람객간에 간격을 1.5m 이상 확보하고, 영화관 내 대화는 자제하며, 티켓은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등 위생규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특별주 아니스 바스웨단 지사는 이날, 영화관 영업을 재개하기 위한 규정을 조만간 공포할 방침이고 밝히며, "영화는 관람중에 대화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오락에 비해 감염 리스크가 낮다"고 말했다. 다만, "위생규칙이 준수되지 않는 영화관에는 재차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카르타에서는 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의 '재해긴급대응'상태에 돌입했다고 선언한 3월 하순부터 지금까지 5개월 이상, 영화관 영업이 정지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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