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6명... 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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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8-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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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11일 239명 이후 157일만에 최고치 기록

  • 수도권 145명 집중 방역당국 초긴장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66명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다. 국내 발생은 지난 3월11일(239명) 이후 157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총 145명으로 수도권 지역에 집중 발생했다.

수도권 폭증의 원인으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꼽히고 있다. 전날까지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누적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했고, 성북 사랑제일교회 역시 수십명대로 환자가 불어났다. 3월 말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을 넘어서는 수치다.

지역 역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부산 3명, 강원 3명, 광주 1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경기 양평 서종면에서는 주민 30여 명이 한꺼번에 확진자로 밝혀졌다.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수십명의 환자가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경기서 5명 서울에서 2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검역에서 2명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039명(해외유입 262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명으로 총 1만3901명(92.43%)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83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3%)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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