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2분기 순익 303억원 그쳐…"본점 매각 기저효과"

서대웅 기자입력 : 2020-08-15 09:00

[사진=연합뉴스]


한국씨티은행은 올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줄어든 3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추가적립과 지난해 본점건물 매각 이익(769억원)이 소멸한 영향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2분기 총수익은 3125억원이다. 1년 전보다 19.6% 줄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0.7% 감소한 수준이다.

이자수익은 2271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이 축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0% 줄었다. 비이자수익은 외화파생 관련 이익 증가와 투자·보험 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로 작년보다 31% 증가한 795억원을 거뒀다.

2분기 대손충당금은 코로나19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과 개인신용대출 증가로 작년보다 49.3% 많은 655억원이었다.

6월 말 기준 고객 대출 자산은 작년보다 3.9% 감소한 2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신용대출이 늘었지만 환매조건부채권매수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예수금은 정기예금 감소에도 요구불 예금과 외화예금의 증가로 3.1% 늘어난 2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21%, 1.96%를 기록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2분기 실적은 이자율 하락과 대손비용 증가 등 코로나19의 도전적인 상황이 반영됐지만, 핵심사업인 자금시장, 자산관리, 신용대출 부문에서 점차 고무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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