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충청·광주 수재민 돕기 위해 밖으로…"시청료도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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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8-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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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대전방송 임직원들이 침수지역의 수해 복구를 돕고 있다. [사진=CMB]


CMB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난리를 겪는 수재민들을 돕고자 대민지원 활동에 나섰다.

이번 대민지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3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더딘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CMB대전‧세종‧충청방송과 CMB광주방송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집중호우로 마을 일대가 침수된 광주 신덕마을, 몇 년간 공을 들인 인삼밭이 침수돼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 제원면과 부리면 등 복구 작업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 찾았다. 피해 지역이 넓고 비가 계속 이어진 탓에 복구 작업이 쉽지 않은 곳들이다.

CMB 임직원들은 수해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은 마을 곳곳에서 쓰레기와 잔해를 청소했다. 또 도로가 좁아 중장비를 이용할 수 없는 지역의 폐가구들을 직접 나르며 침수 주택 정리에 일손을 더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가전제품이 무거워 옮길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며, CMB 임직원들이 수해 현장에 직접 찾아와 도움을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CMB는 이번 장마기간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본 CMB 가입자에 최대 3개월까지 시청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율 CMB 대표는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위로하고, 빠른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지역 방송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MB는 전사 자연재해 대응 체계에 따라 지역의 피해 상황을 재난방송을 통해 신속히 전달하고 있다. 생방송 LTE 현장 연결 뉴스특보 및 24시간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방송사의 재난방송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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