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2분기 영업이익 1690억원…역대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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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8-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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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업체 씨젠이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748억원, 영업이익 1690억원, 순이익 1316억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씨젠 기업 이미지.[사진=씨젠 제공]



씨젠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기록했던 최대 실적 기록을 한 번 더 갱신했고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2~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었고,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지속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커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566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 순이익 1653억원을 달성했다. 이미 전년 연간 대비 3배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 씨젠은 국내를 포함해 70여 개국에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진단 관련 장비는 2분기에만 300대 이상 팔았다. 상반기 기준으론 5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작년 연간 판매량의 약 2배다. 진단 장비는 코로나19 제품뿐 아니라 다른 질환의 진단시약도 적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이후에도 회사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씨젠 측은 기대했다.

씨젠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빌딩 매입을 결정한 것은 채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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