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의사 총파업 예정대로…서울시보라매병원 연장 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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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8-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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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전경. [사진=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14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인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진료과를 대상으로 연장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총파업 당일인 14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등 일부 진료과에서 저녁 10시까지 연장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해당 진료부서의 의료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간호와 수납, 검사 등 진료지원을 위한 인력도 확보해 당일 원활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했다.

김병관 원장은 “총파업으로 인해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보라매병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환자분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대정원 확대 문제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평행선이 결국 좁혀지지 못하면서, 오는 14일 예정대로 의협의 집단휴진이 단행될 전망이다.

이번 집단휴진에는 개원의들뿐 아니라 병원에 고용돼 근무하는 봉직의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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