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환전 없이 1000원부터 손쉽게 투자"··· 한투증권 해외주식앱 ‘미니스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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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8-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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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소액으로도 쉽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미니스탁(ministock)’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보다 대폭 개선된 기능성과 1000원부터 투자 가능한 편리함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미니스탁은 주식 초보자도 쉽게 소액으로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1주 단위로 구매해야 했던 해외주식을 별도의 환전 없이 1000원 단위로 주문해 소수 여섯 번째 자리까지 나눠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주당 200만원이 넘는 아마존의 주식도 1만원 어치만 매매할 수 있는 식이다. 

해외주식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들을 위해 기능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종목별 (tag)를 설정해 유사한 종목들을 검색할 수 있게 설정했다. 테슬라의 경우 '자동차', '럭셔리' 태그에 속해 이를 클릭할 경우 같은 그룹에 속한 종목들이 화면에 검색되는 방식이다.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대부분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가 영문 기업명만 검색되는 것과 달리 한글명도 검색 가능하게 한 것은 물론, 동의어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구글'이나 '유튜브'라고 검색하면 기업명인 '알파벳'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종목별로 일일이 매수 주문을 내야 하는 일반적 MTS와 달리 장바구니 기능을 추가해 선택한 종목들을 일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초기에는 구글∙애플∙아마존∙테슬라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 260여 개 종목에 투자가 가능하다. 향후 거래 가능 시장과 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출시 기념으로 올해 연말까지 1만원 이하 거래는 월 10건까지 수수료 없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미니스탁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30 세대 및 소액 투자자도 자산관리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고 다양한 시장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며 “미니스탁이 건전한 투자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니스탁 앱은 애플 앱스토어(iOS)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미니스탁 앱과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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