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은 정부탓", 격렬한 반정부 시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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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대형 폭발 참사가 일어난 레바논 베이루트에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고위직 인사들이 줄지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다미아노스 카타르 환경부 장관이 9일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장관은 성명을 통해 “엄청난 재앙이 벌어짐에 따라 사임을 결정했다”며 “희생자들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마날 압델-사마드 공보부 장관도 사임의 뜻을 밝혔다. 압델-사마드 장관은 “국민의 염원에 미치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레바논 행정부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지며 사고 희생자 신원 파악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마르완 아부드 베이루트 시장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희생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레바논 시민들은 정부의 부주의와 관리 부실을 폭발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연일 격렬한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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