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점차 영향권… "담장 또는 배수구 사전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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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8-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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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다. [사진=연합뉴스]

태풍 '장미'가 점차 영향권에 들면서 대처 요령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주택이 침수되기 시작하면 전기와 가스 등을 차단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해야 한다. 집중호우가 내릴 땐 우선 빗물이 새거나 배수구가 막힌 곳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집 주변의 축대나 담장은 붕괴 우려가 없는지 수시로 살피고, 집안으로 물이 넘칠 경우에 대비해 모래주머니 등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또 대비할 여유가 있다면 집밖에 쌓아둔 물건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폭우로 집안에 물이 들기 시작하면 먼저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하는데 젖은 손으로 전기 차단기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전기와 통신이 끊길 경우를 대비해 손전등과 휴대전화, 라디오 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태풍특보 발효 중에는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 등에서는 차량의 통행을 금해야 한다. 또 건물의 출입문과 창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는 편이 안전하다. 운행 중인 선박은 주변에 있는 선박이나 해경에 현재의 위치를 알려주고 태풍의 이동 경로에서 최대한 멀리 대피해야 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10일 최근 사상 최장 기간 장마와 폭우로 인한 전국적 피해와 관련해 "피해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며 "댐의 관리와 4대강 보의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조사와 평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4대강 보가 홍수조절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50일이 넘는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 무엇보다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 희생되신 분들과 가족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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