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익성장에 주목하라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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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8-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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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LG유플러스의 상반기 이익 상승에 주목하고 하반기 추가 이익성장과 이에 따른 배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장 안정화 기조가 무선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된 가운데, 언택트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IPTV 및 IDC 사업 또한 호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LG헬로비전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1%, 59.2% 늘어난 3조2726억원, 23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치다. 황 연구원은 “주요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과 시장경쟁 안정화 기조가 실적 호조세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사업 전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효율적인 비용관리 또한 수반되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 또한 견조할 것”이라며 “이익 성장이 지속된다면 주당배당금(DPS)도 400원 수준으로의 확대도 기대해 볼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우려도 기우라는 판단이다. 그는 “하반기 프리미엄 단말기 출시로 시장 경쟁 과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극단적인 출혈경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화웨이 관련 노이즈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요소로 상존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기업가치에 큰 타격을 줄만한 외부적 충격 발생은 없어 문제가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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