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영업익 전년比 59.2%↑...3분기 연속 증가세

차현아 기자입력 : 2020-08-07 08:44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서비스 이익 4.9%↑ 하반기 5G 콘텐츠 확대..."B2B 비즈니스 모델도 확보"

LG유플러스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한 2397억원을 달성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3분기 연속으로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2분기는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영업수익, 서비스수익, 영업이익율 등 성장과 수익성 지표에서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수익은 3조 2726억원을, 서비스수익은 2조 61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4.2% 증가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마진율)은 9.2%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p, 전 분기 대비 0.6%p 상승했다.

2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꾸준하게 가입자가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347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해 누적 1585만9000명을 달성했다. 순증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직전분기 대비 29.4% 증가한 34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5G와 알뜰폰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뜰폰의 경우 중소 사업자 지원정책 효과와 함께 LG헬로비전, KB 리브엠과 같은 채널이 성장하며 누적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37.1%, 전 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와 초고속 인터넷의 견조한 가입자 성장과 고가치 고객 유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4946억원을 달성했다.

IPTV 수익은 VOD와 광고수익 감소에도 가입자가 늘어나 기본료 매출이 증가한 덕분에 두자리 수 성장세(12.5%)를 유지했다. 2분기 IPTV 순증 가입자는 13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수치다. 초고속 인터넷 역시 기가 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기업인프라는 IDC 및 솔루션 사업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직전 분기 대비 10.1% 증가해 345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IDC사업은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난 영향으로 대형 사업자 수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솔루션 사업은 중계 메시징 매출 증가 외에도 에너지솔루션 수주 성과로 신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보다 각각 1.4% 감소하며 5569억원을 집행했다.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가입자 유치 비용도 안정적으로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2분기 CAPEX는 직전 분기 대비 66.9% 상승한 6253억원을 집행해 상반기 누적으로 올해 가이던스 2조 5000억원의 40%인 1조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5G 음영지역과 실내(인빌딩)에 5G 기지국을 추가 구축하여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고 국내 최대 커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LG유플러스는 B2C 사업에서 고객의 비대면 트랜드에 적합한 '현장감 있는 생생한 5G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와 콘서트를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에 AR·VR 현장 연출 효과를 적용하고 영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AR·VR 교육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

클라우드 게임은 국내 게임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국내 유명 온라인 대작 게임을 제공한다. 상반기 누적 1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5G K-콘텐츠는 하반기 언택트 공연, 인기 아이돌 예능 등 킬러 콘텐츠를 강화해 해외 수출을 늘릴 계획이다.

B2B 사업은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 대형 B2B 사업 수주에 집중한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기조에 부응해 5G 융합, AR·VR, 빅데이터, 교육 등 5G 네트워크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해 중장기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인수를 완료한 LG헬로비전과는 △네트워크 및 선로를 공동 사용·구축해 효율적인 망 운영 △공동 영업을 통한 기업고객 발굴 △콘텐츠 공동제작 확대 등을 통해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반기 코로나 영향에도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비대면 판매 강화로 모바일 사업 성장을 지속하고, 스마트홈과 기업 인프라에서 고가치 고객을 늘리고, 5G B2B 사업 수주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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