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국이 중국 베낀다?…페이스북, '틱톡' 유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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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8-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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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인 미국 페이스북이 5일(이하 현지시간) 틱톡과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퇴출을 명령했고, 미국 주요 기업들이 인수전에 나선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 서비스를 둘러싼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페이스북이 이번에 내놓은 서비스는 틱톡과 비슷한 15초짜리 동영상 서비스 '릴스'(Reels)'다. 

이번 서비스는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 등 50여개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페이스북은 "모든 이용자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작품을 제공 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에도 페이스북은 틱톡과 비슷한 애플리케이션 '라소'(Lasso)를 내놓은 바 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사라졌다. 

로이터통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의 미국 시장 운영권을 두고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릴스를 들고나왔다"면서 "릴스의 출시는 페이스북과 틱톡의 경쟁을 더 고조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5일까지를 틱톡 인수전 마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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