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 이제 모바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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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7-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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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비대면 투자일임 앱 각광

비대면으로 해외자산 투자가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개인 투자자도 소액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어 관련 서비스 출시는 줄을 이을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 출시된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앱 '핀트'의 누적 투자일임 계좌 수는 3개월여 만에 2만5000건을 넘어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내놓은 핀트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운용을 통해 전세계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소액 투자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핀트는 AI 알고리즘 '아이작(ISAAC)'을 통해 투자 판단 및 자산 재조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방식이다. 아이작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최적의 종목을 결정해 자동 투자한다.

투자자는 가입 시 원화 투자상품과 달러 투자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원화 투자상품은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ETF에, 달러 투자상품은 뉴욕증권거래소의 ETF에 자산을 투자한다. 달러 투자상품의 경우 더 많은 ETF 상품 투자가 가능하며, 손익에 환율의 영향이 더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일임계약, 운용지시, 투자금액 입금 및 출금, 사후 관리 등 모든 해외투자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이 같은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는 앞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이미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고객 확보에 나선 상태다. 신한카드는 자사 모바일 앱 '신한 페이판'에서, 비씨카드의 '페이북'에서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결제 시 일정 금액을 해외주식 매수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비씨카드는 0.01주와 같이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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