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감사원장 논란에 “어떻게 이런 생각하나 생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20-07-31 11: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부적절함 인정해...불행 중 다행"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최재형 감사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대선 득표율(41%) 발언 논란에 대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원장) 본인도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인정했지만, 꽤 오래전에 그 이야기를 들었다. 대단히 놀랐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늦게나마 부적절함을 인정했다니까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지난 4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직권 심문 과정에서 정부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계획을 두고 ‘대선에서 41% 지지밖에 받지 못한 정부의 국정과제가 국민의 합의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도마에 올랐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부동산 입법 처리와 관련해선 “부동산 문제는 여기서 만약 더 미루면 시장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그 점에서 불가피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전날 만난 이재명 경기도시자에 대해선 “인기를 얻을만하구나, 상당히 매력이 있고 많이 아는구나 생각했다”며 “특히 정책 아이디어가 많다”고 평가했다.
 

악수하는 이재명·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