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장관은 21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씨아이콘(C°ICON)/인바(INBA) 최고경영자과정' 수업에 참석해 '환경과 경제, 그리고 혁신(그린 뉴딜)'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위기를 맞는 현 국면에서는 환경과 경제를 융합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경제개발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 개발과 환경의 조화로운 추구가 중요하다"며 "그린 뉴딜 정책의 방향으로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기능 유지 등에 대한 투자와 기술혁신 등을 통하여 경기 부양과 고용 촉진을 유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녹색 혁신의 방향으로는 △그린 뉴딜에 해당하는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디지털 뉴딜인 DNA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로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는 코리아씨이오서밋이 주최하고 더마블스(The MARVELS)가 주관, 데일리동방이 후원했다. 강연 모더레이터는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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