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크탱크 전문가 "갤럭시A 퀀텀은 사이버보안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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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7-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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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싱크탱크 전문가가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출시한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을 보안 역사의 "획기적 사건"(landmark)이라고 평가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서 허먼 미국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 겸 퀀텀얼라이언스 이니셔티브(QAI. Quantum Alliance Initiative) 의장은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5G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기고하면서 갤럭시A 퀀텀을 주요 사례로 언급했다.

1961년 설립된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는 2018년 QAI를 결성하고 미국 정부의 양자지원법 제정을 이끈 기관이다.

갤럭시A 퀀텀은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으로,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세계 최소형 칩셋을 개발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빛 알갱이(광자)의 무작위성을 활용해 기존 난수보다 패턴이 불규칙한 양자 난수를 생성해 서비스의 보안성을 높여준다.

허먼 박사는 "이 양자난수생성 칩셋 덕분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양자보안 데이터센터와의 연결을 포함해 5G 기반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삼성의 퀀텀 기반 스마트폰 출시는 이동통신뿐만 아니라 사이버보안 역사에서 획기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고문에서는 QRC 아메리카가 개발 중인 암호화 알고리즘(AES) 기반 보안 기술, 애자일PQ가 개발 중인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기술 등도 5G 주요
보안 사례로 들었다.

그는 QRC 아메리카의 기술에 대해선 "네트워크 속도를 저하하지 않고 더 정교한 암호화 솔루션으로 데이터와 통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애자일PQ의 기술은 "어떤 펌웨어나 서버 구조에든 적용할 수 있는 양자 방어 소프트웨어"라고 소개했다.

허먼 박사는 미국과 중국의 5G 패권 경쟁과 관련해 화웨이에 대한 견제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홍콩 자치 약속을 어겼다면서 화웨이 서비스의 보안 역시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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