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 유착' 의혹 사건 검찰수사심의위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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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0-07-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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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의 타당성 등 여부를 외부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수사심의위를 열기로 결정하고 신청인 측에 통보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시민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수사심의위 소집을 결정했다.

이 전 대표는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당사자다. 그는 앞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전문수사자문단 관련 진정을 낸 뒤 자문단 소집이 결정되자 맞대응 차원에서 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 전 기자도 수사자문단이 열리지 않게 되자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했다. 그러나 부의심의위원회가 안건을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동일한 사건에 대해 이미 부의 결정이 있어 수사심의위가 소집될 예정"이라며 "해당 절차에서 피의자의 의견진술 기회를 보장할 수 있다는 등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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