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낙연-김부겸 당권 경쟁 재개…'재보선 역할론' 이슈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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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7-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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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김부겸 당권 경쟁 재개…'재보선 역할론' 이슈로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 기간 멈췄던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

13일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박 시장 영결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울산에서 기자간담회 등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이 의원은 14일부터 토론회 참석, 언론 인터뷰 등 통상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부산시장에 이어 서울시장까지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재보선 판이 '대선 전초전'급으로 커졌다. 이에 민주당 차기 당 대표의 재보선 역할론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역할론은 당 대표의 임기 문제와 맞닿아 있다.

차기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내년 3월 초 중도사퇴할 경우 '대표 궐위' 상태에서 4월 재보선을 치르거나, 임시 전대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공수처장 후보, 'n번방' 공범 변호 파문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한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이 'n번방' 조주빈의 공범이었던 강모 씨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강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 조 씨에게 박사방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건네는 등 공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씨는 지난해 12월 조 씨에게 자신의 고등학교 담임 교사 A씨의 딸에 대한 살인을 청부하고 범행을 실현시키기 위해 개인정보를 알려주고 금액을 지급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됐다.

강씨는 조주빈과 성 착취물 제작 등의 공범인 강훈, 성 착취물을 유포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이원호, N번방을 최초 개설한 혐의 등을 받는 문형욱 등의 피의자와는 달리 신상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문 대통령에 ‘그린뉴딜’ 비전 보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는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한국판 뉴딜 중 '그린뉴딜' 분야의 비전을 직접 보고한다.

13일 청와대 및 재계에 따르면 이번 국민보고대회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14일 오후 2시 개최되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그린 차세대 수소ㆍ전기차를 포함한 그린 뉴딜 전략을 보고한다. 이번 보고대회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 5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보고대회는 문 대통령이 지난 4월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첫 발표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서의 한국판 뉴딜의 상세종합계획안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정 수석부회장은 청와대 행사에 직접 참석하진 않고 화상으로 연결, 모니터를 통해 전략을 발표한다. 그린뉴딜과 함께 양대 축 중 하나인 '디지털 뉴딜' 보고자로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나설 전망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IT 업계 대표해 정부 '디지털 뉴딜' 의견 발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한국판 뉴딜의 중요한 축인 '디지털 뉴딜'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발표한다. 국내 IT 업계의 맏형으로서 달라진 네이버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주재하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한성숙 대표가 자리를 함께한다. 한 대표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에서 화상으로 보고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각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네이버의 핵심 IT 인프라로, 비대면 시대를 이끄는 네이버의 경쟁력을 상징한다. 비대면 시대를 선도하려는 정부와 네이버의 의지를 보여주는 데 최적의 입지라는 설명이다.

보고대회에서 한 대표는 한국이 비대면 사회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와 IT 업계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제언한다. 주로 국내 IT 업계 성장을 위한 '규제 해소'와 글로벌 기업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관한 의견을 낼 전망이다.
 

[사진=아주경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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