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한국 5G폰 시장에 도전장…40만원대 '미10 라이트 5G'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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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7-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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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외산 브랜드 중 처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한다. 국내 최저 수준인 40만원대의 '가성비'를 앞세워 '외산 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오전 샤오미는 '미10 라이트 5G'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샤오미가 5G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2018년 '홍미노트5', '포코폰 F1'을, 올해는 '홍미노트9S' 등 LTE 폰을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미10 라이트 5G는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765 5G', 6.57인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800만 화소 인공지능(AI) 쿼드 카메라를 통해 '야간모드 2.0', 'AI 다이나믹 스카이스캐핑' 등의 촬영 기능 또한 제공한다. 416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2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통사별로 공기계향 제품을 선보이는 것도 눈에 띈다. 자급제 모델과 동일하게 사용 중이던 유심만 제품에 장착하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관계자는 "고객 배려 차원에서, 사용자가 최대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5G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10 라이트 5G의 국내 출시 가격은 45만1000원이다. 램(RAM) 6GB, 저장용량 128GB의 코스믹 그레이(Cosmic Grey)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샤오미는 모든 국내 출시 스마트폰에 대해 2년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기존 전국 32곳의 AS 센터 외 관련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샤오미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5G' [사진=샤오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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