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조상기' 나이는?···"14살 차이나는 부인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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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7-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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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상기가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놀이 시설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 동치미 방송 캡처]


12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조상기와 아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상기는 놀이터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에 조상기는 "4년 전에 배우 생활을 기다리다가 일이 안들어와서 경제적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켜야만 했다. 면접 보고 출근을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그는 "매일 새벽 5시에 나간다"라고 말했다. 

미대 출신인 그는 자신의 재능을 살리며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조상기가 "매일 새벽 5시에 일하러 간다"고 말하자 다른 출연자들은 "진짜 열심히 사신다", "울컥한다"고 했다.

조상기는 "제가 22살에 연기자로 데뷔해서 순탄하게 좋은 작품에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렸다. 쉽게 주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공백기를 가져보니까 그게 당연하고 쉬웠던 게 아니더라. 일을 열심히 안 한 건 아니었다. 열심히 일을 안 한 거는 아니었다. 주어진 작품에서 열심히 했었는데 마냥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됐으니까 저도 답답하다"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더불어 조상기는 결혼 6년 차 아내 원민주 씨를 공개했다. 원민주 씨는 "저는 14살 나이 차이 난다고 말하는데 남편은 15살 차이 난다고 말하고 다니더라. 본인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게 더 좋은가 보다"고 밝혀 조상기를 폭소케 했다.

또 남편이 배우 일을 잠시 접어둔 것에 대해 "저는 남편이 배우로서 일을 할 때 더 빛이 나는 것 같다. 남편이 처음 공장 첫 출근한 날 제 생일이었다.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그때는 절박해서 방법이 없었다. 하는 일이 힘들다 보니까 본업이 뒷전이 될 정도가 됐다. 이게 하나의 일상이 된 느낌이다. 다시는 TV에서 남편을 볼 수 없다는 생각도 든다. 잘되겠지 싶다가도 막막한 현실에 이제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아내의 인터뷰를 스튜디오에서 본 조상기는 아내의 속마음을 처음 들었다며 마음 아파했다. 그는 "결혼 후 수입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3년을 버텼다. 마이너스가 다 되다 보니 돈을 벌어야했다. 연기자 일만 고집할 수는 없었다"라고 공장 일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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