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돈키호테, 타이완 全家 주식취득... 훼미리마트와 합작사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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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7-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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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이완 훼미리마트 홈페이지]


종합 할인점 '돈키호테' 등을 운영하는 일본의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PPIH)는 8일, 훼미리마트와 설립하는 합작회사를 통해 타이완의 편의점 기업 '췐자(全家, 타이완 훼미리마트)'를 운영하는 췐자편리상점(全家便利商店)의 주식 일부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와의 해외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뗀 것으로 보인다.

PPIH가 타이완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작사는 훼미리마트가 보유하는 췐자의 발행주식 5%를 취득한다. 취득액은 24억 9600만타이완달러(약 91억엔). 주식양도는 10월 30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췐자의 지분 비율은 올 2월 기준, 훼미리마트가 50%, 타이선(泰山)기업이 22.47%.

PPIH와 훼미리마트와의 합작사는 향후 일본에 설립될 예정이다. 출자비율은 PPIH가 51%, 훼미리마트가 49%. 합작사 명칭, 자본금, 소재지 등은 아직 미정이다.

PPIH와 훼미리마트는 2017년에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18년 6월부터 도쿄도내 훼미리마트 3개점에서 돈키호테의 운영방식을 도입하는 공동실험 등을 실시했다. 양사는 이번에 해외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작사 설립을 결정했다. PPIH는 "췐자와의 관계를 구축해, 췐자의 노하우를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돈키호테의 타이완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 회사 홍보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점계획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고 말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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