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왕춘잉, 외환관리국 부국장 발탁...中금융권에 부는 '女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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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7-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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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관리국 대변인→부국장로 승진

  • 중국 외환관리국, 5인 체제로 운영

[사진=국무원신문판공실(SCIO)]

중국의 외환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이 6일 새로 임명됐다. 

6일 중국 관영 언론인 신경보(新京報)는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이 이날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으로 승진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1월 초 전임자였던 장신(張新) 부국장이 광둥성 부성장으로 승진한 이후 공석인 상태였던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 자리가 6개월 만에 채워졌다.

이에 따라 국가외환관리국은 중국인민은행 판궁성(潘功勝) 부행장 겸 국가외환관리국장 핵심으로, 정웨이(鄭薇), 쉬안찬넝(宣昌能), 루레이(陸磊), 왕춘잉 부국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왕춘잉 부국장은 올해 51세로, 1988년 지린대학 국제경제학과 학사를 졸업해 1992년 국가외환관리국 과원(科员·한국의 7급 주사보 격)이 된 후 27년간 외환당국에 몸담아왔다. 

그는 국제수지사(司·국) 부주임 부주임과원(6급 주사 격), 주임과원(5급 사무관)을 거쳐 2008년 12월 국가외환관리국 국제수지사 부사장, 2016년 국제수지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국제수지사는 국가외환관리국의 핵심 부처로, 다국적 자금 유동 감독 등 핵심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 국제수지 운용현황을 분석해 정책적 건의를 하고 다국적 자금 유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시장 주체가 합리적으로 외환 융자, 리스크를 피할 수 있도록 한다. 

국제수지사 사장을 역임하는 동안 왕 부국장은 2018년 7월부터 국가외환관리국 총경제사이자 국제수지사 사장을 맡으면서 국가외환관리국의 대변인 역할도 겸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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