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피만두 2세대'…풀무원 '얇은피 꽉찬교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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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7-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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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mm의 얇은피…만두 '날개' 없애 본연의 맛 충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2세대 얇은피를 적용한 교자만두인 '얄피교자'로 또 한 차례 시장 재편에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0.7mm 얇은피 교자만두 2종 '풀무원 얇은피 꽉찬교자'와 '풀무원 얇은피 꽉찬교자 매콤해물'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교자만두, 왕만두, 군만두, 물만두, 포자만두 등으로 세분화된다. 풀무원 얄피만두는 왕만두로 분류된다. 지난해 2분기 본격 출시한 얄피만두 메가히트로 왕만두 시장규모는 2019년 1분기 259억원에서 2020년 1분기 521억원으로 약 101% 대폭 성장했다.

반면 교자만두 시장은 작년 1분기 725억원에서 올해 1분기 662억원으로 약 12% 감소했다. 교자만두는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크지만 비슷한 제품이 앞다퉈 출시돼 신선함을 잃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교자만두 시장은 성장동력을 잃었음에도 2450억원의 규모로 전체 냉동만두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얇은피 꽉찬교자 고기에는 1cm 크기로 깍둑썰기한 국내산 돼지고기와 양파, 부추, 양배추, 두부 등이 골고루 들어갔다.

얇은피 꽉찬교자 매콤해물은 오징어, 새우 등 해물과 돼지고기에 매콤한 짬뽕 맛을 더했다.

얄피교자는 0.7mm 만두 피에 만두를 빚을 때 피가 뭉치는 접합 부분인 이른바 '날개'를 만두 하단으로 살짝 밀어넣어 없앴다. 피가 딱딱하게 굳는 부분이 없어 만두 본연의 맛에 집중할 수 있다.

얄피교자는 기존 얄피만두처럼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 만둣국 등 다용도 조리에 모두 적합하지만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군만두로 먹을 때 최적의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풀무원의 설명이다. 에어프라이어에도 180℃에 10분만 조리하면 바삭함이 살아있는 군만두가 완성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맛있는 만두에 대한 정의부터 새롭게 내리고 심혈을 기울여 얄피만두를 만든 끝에 냉동만두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다"며 "이번 얄피교자 2종으로 새로운 한국식 만두의 표본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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