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K방역 성공사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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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0-07-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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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원장 회의 장면[사진=충남도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에서 K방역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6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실국원장 회의에서 “휴가철이 다가오며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고삐를 당길 것을 실국원장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937만여 명의 관광객이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을 찾았다.”며 “이번 대응이 전국적 모델이 됐다. 중앙부처도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 해수욕장 발열체크 전수조사 및 손목밴드 착용을 시행할 방침이다.

도내 33개 해수욕장 중 방문객 15만 명 이상 예상되는 6곳에 대해 출입 시 발열체크를 통해 무증상자는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격리조치토록 한다.

해수욕장 내 공공다중이용시설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매일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며 손소독제를 비치한다.

또 백사장 내 파라솔 설치 시 2m 거리두기를 허가조건으로 하고, 야간 백사장에 다중이 모이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관리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 전체의 방역이 달렸다.”며 “도와 시․군, 민․관이 힘을 모아 철저한 해수욕장 관리를 위해 만전한 기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날 양 지사는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생활방역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가 비말을 통해 전파되고 있고, 우리 도의 경우 확진자의 25.8%가 가족 간 음식 등의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되는 만큼, 음식문화 개선이 코로나19 극복의 첫 걸음”이라며 “생활 속 신개념 음식문화 확산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4대 분야 8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음식점 시설개선(입식테이블 지원), 개인 위생용품 사용(개인․접시집게 보급), 포장음식 예약제 활성화 및 음식문화 인식 개선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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