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심프슨, PGA 로켓 모기지 둘째 날 공동 선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0-07-04 11: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노승열 30계단 추락한 55위

  • 김시우·이경훈·임성재 '컷통과'

크리스 커크와 웹 심프슨(이상 미국)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경기를 마친 웹 심프슨[사진=연합뉴스 제공]


커크와 심프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4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89억9775만원) 둘째 날 결과 12언더파 132타로 선두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바깥쪽(1번홀)에서 둘째 날을 출발했다. 커크는 시작부터 몰아쳤다. 1번홀부터 3번홀(이상 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6번홀(파4)과 7번홀(파5) 두 홀 연속 버디에 이어 9번홀(파3) 버디를 추가했다.

6타를 줄이며 안쪽으로 걸어간 그는 11번홀(파3)과 12번홀(파4) 두 번째 두 홀 연속 버디로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홀인 18번(파4)에서는 흔들림이 있었다. 보기를 적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커크는 티박스에서 294야드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66.67%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당 얻은 이득 수는 3.170을 기록했다. 첫날 5타를 줄인 그는 이날 7타를 더 줄여 12언더파 132타를 쳤다.

심프슨은 징검다리 버디 쇼를 선보였다. 1번홀을 시작으로 3번홀(파4), 5번홀(파3), 7번홀(파5), 9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다. 4타를 줄이고 안쪽으로 돌입한 그는 12번홀과 13번홀(이상 파4) 두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6번홀(파4) 버디를 더했다. 보기 없이 완벽했다.

이날 심프슨은 티박스에서 298야드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92.86%, 그린 적중률은 94.44%로 수준급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퍼트당 얻은 이득 수는 -0.233으로 오점으로 남았다. 그는 첫날 4타에 이어 이날 8타를 줄여 12언더파 132타를 적었다.

두 선수는 11언더파 133타를 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시무스 파워(아일랜드) 등에 한 타 앞서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5)와 이경훈(29)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두 선수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2위에 올랐다.

노승열(29)은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쳐 5언더파 139타로 30계단 추락한 공동 55위에 위치했다.

임성재(22)는 흐름을 찾으려 노력했다. 3타를 줄여 노승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