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PB 뜬다] '식품도 고급지게'…갤러리아百, 고메이494로 승부

서민지 기자입력 : 2020-07-03 08:00
우유는 동물복지 원유…주스는 고급 품종 100% 착즙 HMR 영역 확장…고메이494 고급 이미지 그대로 적용

[사진=스튜디오갤러리아 유튜브 캡처]

갤러리아백화점은 PB에 고급화 전략을 제대로 녹였다. 갤러리아백화점 식품관 브랜드명이자, HMR을 비롯한 PB브랜드인 '고메이494'를 통해서다.

3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고메이494는 ​국내 유명 맛집, 셰프, 명인들과 공동 개발로 가정간편식, 프리미엄 선물 제품뿐 아니라 편의성을 높인 패키지 적용 등 갤러리아만의 차별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8년 전 론칭한 고메이494는 '그로서란트(Grocerant)' 콘셉트의 프리미엄 백화점 식품관이다. 롯데는 대중성, 신세계는 차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만 프리미엄 상품과 고객군만 따지면 단연 갤러리아가 앞선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VIP 고객들을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고급 이미지를 가진 백화점 식품관 고메이494에 브랜드를 입혔다. 백화점의 프리미엄 콘텐츠 기획과 MD역량을 활용해 우유, 주스, 생선 등 단순 식품도 엄선한 제품만 내놓기 시작했다.

주스의 경우 고급 품종을 사용해 100% 착즙하는 식이다. 포도주스의 경우 올해 국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샤인머스캣 착즙 주스를 선보였다. '가지 포도'로 불리는 '블랙사파이어' 주스, 일반 파인애플 대비 당도가 높은 달콤새콤한 '골드파인애플' 주스 등을 출시하며 일반 주스와 차별화했다.

우유는 원유가 생산되는 목장부터 남다르다. 국내에서 동물복지 제1호 인증을 받은 경기도 안성의 '송영신목장'에서 유기농 목초 사료만을 먹여 키운 소의 원유를 최적의 방식으로 살균한 우유를 판매한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

최근에는 HMR(가정간편식) 상품에 힘을 쏟고 있다. HMR에도 고메이494 이미지를 그대로 살렸다. 국내 최고급 백화점 식품관이 만드는 건강한 음식에 초점을 맞췄다. 100% 국내산은 물론, Non GMO 농산물, 감미료, 합성향료, 유화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최첨단 유수 분리기로 기름을 걸러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 26일에는 고메이494 HMR 카레 2종을 출시했다. 백화점 식품관 입점업체 '아카마루'와 공동 개발한 비프카레는 높은 쇠고기 함량(13%)을 함유하고 있다. 인도식 카레 '치킨 마크니 카레'는 국내산 닭다리살로 만들고 진한 크림과 버터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에 힘입어 고메이494 HMR은 전년 대비 약 79% 신장했다. 아울러 지난 3월 갤러리아 고메이494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선정한 2020년도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 백화점PB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고메이494 PB 상품은 원재료 및 제조공법 차별화, 유명 맛집 협업 등을 통하여 고메이494의 독자적 상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에는 제이드가든 수목원의 유기농블루베리로 만든 수제잼, 편의성 및 휴대성 높은 스틱형 참·들기름, 가정간편식 등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11회 2020GGGF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