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FIU "특금법 시행령, 가상자산 업계 의견 적극 수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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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정명섭 기자
입력 2020-07-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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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FIU "특금법 시행령, 가상자산 업계 의견 적극 수렴"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령 제정을 앞두고 열린 토론회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가상자산 거래 투명화를 위한 특금법 시행령 토론회'에서 고선영 금융정보분석원 사무관은 "가상자산 관련 근거법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무관은 "시행령이 마련된다고 끝이 아니라 후속 조치를 위한 제정도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문가, 업계, 협회, 관계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 사업자(VASP)들의 실명계좌 서비스 이용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등의 다양한 요건을 신고받고 수리한다. 특히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금융정보분석원이 특금법 시행령에 담길 실명계좌 발급조건을 결정해야 하므로 업계와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해서 제기된 바 있다.

◇FCA, 영국인 암호화폐 190만명 보유

현재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인은 약 190만명, 18세 이상 영국 성인의 3.86%로 추산됐다. 영국 금융감독 기관인 금융감독청(FCA)은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의 ‘암호화폐 자산 소비자 리서치 2020’ 보고서를 공개했다.

FCA는 암호화폐를 현재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과거 보유했던 경험이 있는 영국인들을 합친 비율은 5.35%(260만명)로 1년 전의 3%(150만명)에 비해 2.35%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통계상 의미 있는 증가폭이라고 설명했다.

FCA에 따르면 일반 영국인들의 전반적 암호화폐 투자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약 4분의3은 1229달러 미만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 구매 목적을 묻는 말에 가장 많은 응답자인 약 47%는 “도박”을 선택했다. 복수의 답변을 고를 수 있는 이 질문에서 25%는 폭넓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장기 저축 플랜의 일환이라는 응답자도 17%로 조사됐다.

암호화폐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비율은 2019년 58%에서 2020년 27%로 크게 하락했다.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암호화폐를 지목하라는 질문의 경우 비트코인이 78%로 단연 1위를 차지했고 아직 출시되지 않은 리브라가 22%로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캐시(20%), 이더리움(17%), 비트코인SV와 라이트코인은 각기 12%로 그 다음 순위에 올렸다.


◇삼성전자 블록체인 월렛, 암호화폐 분실 추적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삼성전자와 서비스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암호화폐 피해 신고추적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지난달 부설기관으로 설립한 가상자산(암호화폐) 피해 대응 센터 CIRC'를 통해 암호화폐 사업자에 고객지원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호화폐 피해에 대한 고객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추적과 분석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CS 차원에서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CIRC를 통해 CS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삼성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들은 사기나 해킹 등의 사고로 암호화폐를 분실했을 때 자신의 자산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추적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가 피해 신고를 하면 웁살라시큐리티 CIRC가 이를 접수해 추적 분석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분석 자료를 가지고 수사·사법기관에 제출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필요하면 웁살라시큐리티와 파트너십을 맺은 법무법인 바른에 법률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SDS,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 AI·RPA·블록체인 90일 무료 공개

삼성SDS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과 IT서비스 역량이 집약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엔진 체계'를 소개하고, 무료체험이 가능한 'My Trial 서비스'를 1일 공개했다.

삼성SDS의 디지털 전환 엔진은 인공지능, 자동화,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네 가지 핵심기술 기반의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AI·분석&IoT' 플랫폼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정제하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브라이틱스 IoT'와 수집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지능화하는 통합 AI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로 구성돼 있다.

'자동화&협업' 플랫폼은 기업용 업무 자동화 '브리티 RPA'와 기업용 챗봇 '브리티 어시스턴트', 기업용 메신저 '브리티 메신저'를 통해 미래형 업무혁신 환경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비트코인·이더리움 대비 10배 이상의 빠른 처리 성능을 보유한 '넥스레저'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신원인증, 미래형 결제, 투명한 유통 이력 관리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클라우드&보안' 플랫폼은 기업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SDS 클라우드'와 통합 보안 서비스 'SDS 시큐리티'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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