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와이드] 김덕룡 "北 20개 특구에 '기업 투자수익 모델'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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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정치팀 팀장
입력 2020-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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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룡(DR)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특별 대담

  • "北 20개 경제특구, 개혁·개방 마중물 될 것"

  • 오는 7일 방한 비건, 트럼프 메시지 北에 전달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은 "한국 기업이 원산을 비롯한 북한의 20개 경제특구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기업 중심의 투자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집무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특별 대담에서 "이곳은 북한 경제의 개혁·개방을 이루는 마중물"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직속 헌법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초대 수석부의장을 지냈다. <관련기사 4∼5면>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집무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특별 대담에서 "북한의 20개 경제특구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기업 중심의 투자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는 2018년 11월 15일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자격으로 중국 선양을 거쳐 북한 평양에 도착, '2018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해외동포 기업인 평양대회'에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리용남 당시 북한 경제담당 내각부총리가 극진히 환대했다"며 "북한의 대외경제성 최고 간부들이 20개 경제특구에 관해 설명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1993년 결성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에는 전 세계 68개국 246개(지난해 말 기준) 한인상공인단체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오는 7일 방한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 관계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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