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인구 면역도 조사 실시…국민 혈액 3055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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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6-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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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코로나19 전파 규모 확인 위해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얼마나 전파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인구 면역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30일 오후 2시 10분 오송본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인구 면역도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과 서울 서남권 내원 환자 1500건에 대해 항체가를 분석하기 위한 검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7∼8월 중 대구·경북 지역에서 건강검진과 연계해 일반 인구 1000명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국내 전파 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인구 면역도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체내에 형성된 항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현재 항체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조사 결과는 추후 전문가 검토를 거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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