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싼타페'로 SUV 왕좌 탈환...'연 10만대 판매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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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7-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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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싼타페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자동차가 주력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싼타페’를 출시해 연간 10만대 판매에 재도전한다. 상반기 코로나19로 판매량이 줄어든 만큼 주력 모델을 통해 하반기 판매량 반전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현대차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진행하고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 더 뉴 싼타페는 별도 사전계약 기간 없이 1일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싼타페는 2018년 10만7202대가 판매되며 국내 SUV 최초로 10만대 클럽에 가입한 모델이다. 당시 사전계약을 실시한 첫날, 총 8192대가 예약돼 국내 SUV 차종 중 역대 최다 계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2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더 뉴 싼타페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적용돼 신차 못지않은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더 뉴 싼타페의 경쟁 모델은 지난 3월 출시된 기아차 대표 중형 SUV인 '4세대 쏘렌토'다. 신형 쏘렌토는 사전계약 첫날 1만8800대가 계약되면서 4세대 싼타페의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을 깨뜨린 모델이다. 신형 쏘렌토는 특유의 공간 활용도로 국내시장에서 월 판매 9000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 치열한 내수 경쟁이 예상된다.

더 뉴 싼타페는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했다. 외장 디자인은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독창적으로 대비시켰다. 측면부는 전면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세련미를 더한다. 또한 차로 유지 보조(LF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새로운 안전사양도 추가됐다.

특히 차세대 플랫폼을 신규 적용해 실내 공간을 확장했다. 전장이 4785mm로 기존 싼타페(4770mm) 대비 15mm 늘어났고 2열 레그룸(다리 공간)도 1026mm에서 1060mm로 34mm 확장돼 거주성이 개선됐다. 2열 뒤 트렁크 용량은 기존 625ℓ에서 634ℓ로 9ℓ 증가했다. 

또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의 2.2ℓ 디젤엔진에 습식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했다. 연비는 기존 싼타페보다 4.4% 개선된 14.2㎞/ℓ(5인승, 두 바퀴 굴림, 18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다. 하반기에는 가솔린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수급과 친환경차 인증 문제 등으로 인해서다. 싼타페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기아차 쏘렌토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더 뉴 싼타페 디젤 2.2 모델은 프리미엄(3122만원), 프레스티지(3514만원), 캘리그래피(3986만원) 등 3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현대차는 하반기 더 뉴 싼타페를 시작으로 SUV 차종을 줄줄이 선보일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상반기 판매량이 정체됐던 만큼 하반기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싼타페는 한층 높아진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가족을 위한 차를 고려하는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량”이라며 “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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