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을지로 공간 탐방'...신한카드 유튜브 속 '문화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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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20-06-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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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장 무상 대관부터 영상 제작 지원 사업 추진

  • 을지로 내 숨겨진 이색 공간 발굴해 볼거리 제공

신한카드가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상의 질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어려워진 문화 예술업계와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유튜브]

[데일리동방] 신한카드가 유튜브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상의 질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문화 예술업계와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30일 신한카드는 유튜브에 광고 콘텐츠 이외에도 워라밸 클래스, 전시공간, 언택트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게시하면서 약 40만5000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특히 코로나로 어려워진 문화 공연 예술업계 분들의 사정을 헤아려 직접 팔을 벗고 나서고 있다. 연극, 콘서트, 연주회, 전시회를 하는 단체에 공연장을 무상으로 대관하고 영상 제작도 돕고 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한 배우 이경수의 '행복하길' 공연이 신한카드 유튜브로 방영됐었고,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직접 러시아 발레 모이세예프 발레단 공연을 관람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한카드는 유튜브 속 '월간 을지로' 시리즈를 통해 최근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을지로를 조명하며 해당 공간에 영감과 자극을 불어넣고 있다.

유튜브 영상 속에 등장한 나레이터는 낡은 공간이 빼곡한 을지로 골목 사이에 숨겨진 갤러리를 직접 찾아가며 이색 공간을 소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는 을지로의 한 갤러리에 도착해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만나볼 수 있는 비밀스런 갤러리들은 실험적인 전시를 사랑하는 미술 애호가들과 작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새로운 대안적 예술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일용직 노동자가 머물던 달방 3개를 개조해 갤러리를 운영 중인 '을지로 OF'는 이제 여관이 아닌 갤러리로 탈바꿈해 각 공간에서 다른 콘셉트로 3인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다. 전시에 목마른 작가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 달마다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금속을 절삭하는 소리를 따라 을지로 세운상가 옆 좁은 골목에 들어서면 철물점 사이에 위치한 N/A 갤러리를 만날 수 있다.

나레이터는 "N/A 갤러리는 작업실과 카페 갤러리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존재하지 않는 무한대 등 여러가지 의미가 담겼다"며 "갤러리에서 매달 작가를 선정해 작품을 전시한다. 갤러리는 오랫동안 지나온 을지로 역사처럼 또다른 히스토리를 갖고 있는 공간형 갤러리로 탈바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원래 도박장으로 운영되던 한 공간은 갤러리로 바뀌면서 조심스럽게 모여들기 시작한 문화예술 집합소로 거듭난 사례도 있다. 현재 이 갤러리는 이색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인기를 누리며 을지로의 명소로 잡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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