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급유기 '시그너스', 아크부대 17진 태우고 첫 해외파병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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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6-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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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진 태우고 다음달 3일 복귀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가 해외 파병부대 교대 작전에 30일 처음으로 투입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시그너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리프 군 공항에 도착한 뒤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아크부대 16진 130여명을 태우고 다음달 3일 오전 9시께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새로 투입되는 아크부대 17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국 전 2주간 격리된 뒤,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현지 도착 이후에도 외부와 접촉 없이 별도 차량을 통해 아크부대 주둔지로 이동하게된다. 16진 역시 귀국 후 PCR검사를 받고 2주간 격리된다.

시그너스는 공군이 4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주 임무는 항공기 공중급유이지만, 항속거리가 7400㎞에 달해 유사시 300여명의 병력과 47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국방부 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도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인 UAE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파병부대 임무 교대를 제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크부대는 UAE 요청에 따라 2011년부터 UAE에 파견돼 UAE 특전사와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UAE군 훈련지원과 유사시 UAE 내 우리 국민 보호 등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진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가 공군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로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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