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오전장] 베트남 상반기 성장률 2011년 이후 최저…VN지수 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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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6-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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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총액 상위주 1%이상 하락…외국인 1080억동 순매도

베트남 VN지수 추이[사진=호찌민증권거래소(HOSE) 사이트 캡처]

29일 베트남 VN지수가 급락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현재 VN지수는 전장보다 18.67p(-2.19%) 내린 833.31로 오전장을 마쳤다. 47 종목이 올랐고 342 종목은 내렸다.

지난 26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영향에 베트남 증시도 개장과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VN 지수는 전날보다 5.72p(-0.68%) 내린 846.26에 출발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베트남 경제성장률(GDP)이 1.81%에 그치며 2011년 이후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낙폭을 더 키웠다.

이날 오전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액은 2조7270억 동(약 1410억원)으로 전장 대비 6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총 1080억동(약 558억원)을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SSI증권과 비나밀크 등이다.

반면 베트남 VN3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VFMVN30 ETF 펀드'는 외국인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 중 하나다.

업종별로는 증권(-4.05%), 식품·음료수(-3.19%), 해산물가공(-3.16%), 보험(-3.12%), 소매(-2.84%), 개광(-2.69%), 일반제조(-2.61%), 건설(-2.57%), 은행(-2.32%), 도매(-2.26%), 고무제품(-2.06%), 부동산(-1.62%), IT기술(-1.53%) 등 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빈그룹(-1.31%), 비엣콤뱅크(-2.16%), 빈홈(-2.12%), 비나밀크(-2.19%), BIDV은행(-2.76%), 페트로베트남가스(-1.8%), 사이공맥주(-1.33%), 비엣띤뱅크(-2%), 화팟그룹(-2.39%), 테콤뱅크(-2.7%) 모두 1% 이상 내렸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7.02p(-3.19%) 떨어진 111.18로 오전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56p 내린 55.85을 기록했다.
 

[사진=뜨언치 (DANTRI)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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