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롯데렌탈, 월 2만원대 슈퍼VR 장기렌탈 상품 출시

통신사 관계 없이 24개월 이용 후 고객이 인수하는 인수형 장기렌탈

엔터테인먼트부터 영어과외까지...온 가족이 즐기는 VR콘텐츠 제공

KT가 롯데렌탈과 함께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슈퍼VR'의 인수형 장기 렌탈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선보이는 '슈퍼 VR 인수형 장기 렌탈' 상품은 롯데렌탈의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MYOMEE)'를 통해 제공된다. 월 2만원 대 렌탈료에 4K 초고화질 VR 단말로 실감형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24개월 후 계약이 종료되면 VR 단말의 소유권을 이전받는 형태다.

월 2만1200원(계약기간 24개월 기준)에 올인원(All-in-one) 4K VR 단말과 VR 전용 콘텐츠 서비스 슈퍼VR Pass의 이용권이 패키지로 구성됐다. 기존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초기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VR 서비스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부터 KT가 롯데렌탈과 함께 선보인 슈퍼VR 2주 체험상품에 대한 고객의 호응에 힘입어 신규 출시한 상품이다. 단기 렌탈이 아닌 장기 렌탈 형태로 VR 기기의 소유까지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됐다.

KT의 슈퍼VR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360도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VR게임, VR 팬미팅, 스포츠 멀티 중계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외에도 어학 교육이나 골프, 요가 등의 스포츠 레슨, 가상 여행, 부동산, 가상 면접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KT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시즌(Seezn)의 6개월 이용권과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프라임무비팩 3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상품 론칭 기념으로 가입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휴대용 손선풍기도 증정한다.

박정호 KT IM사업담당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VR은 오락성에 실용성을 더한 차세대 비대면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KT는 슈퍼 VR을 통해 생활 밀착형 콘텐츠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VR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