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대한조선에 운영자금 21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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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0-06-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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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 지급보증...8월에도 210억원 추가지원 예정


광주은행이 글로벌 조선업황 부진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체인 대한조선에 운영자금 21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8월 2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22일 대한조선에 운영자금 212억원을 지원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이번 운영자금은 대한조선(주)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지급보증했고, 현재 선박 20척을 건조하는데 소요되는 원재료구입비 등으로 충당된다.

추후 선박인수대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대한조선은 1987년 9월 설립돼 전남 해남에 본사를 두고 국내외에서 중형 탱커선 등 선박을 수주, 건조하는 업체다.

설립 이후 2020년 3월까지 중형탱커선 113척을 수주하고 93척을 인도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에 적기에 자금을 수혈, 기업운영을 원활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전남 광주 대표은행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지역 조선업의 부활과 지역경제의 중추역할을 하는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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