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볼까?] '온워드' '사라진 시간' '야구소녀' 웰메이드작3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20-06-19 13: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편집자 주> 쏟아지는 신작 영화. 아직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혼란을 겪고 있는 관객을 위해 직접 준비했다. 지금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핫'하고 인기 있는 영화 3편! 당신의 관심을 끌 만한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주말에 볼만한 웰메이드 영화3[사진=영화 '온워드' '사라진 시간' '야구소녀' 포스터]

◆ 입소문 시작…디즈니 픽사 감동 판타지 어드벤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성격, 취향 모두 다른 형제 이안(톰 홀랜드)과 발리(크리스 프랫)가 단 하루 주어진 마법으로, 돌아가신 아빠를 온전한 모습으로 만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감동 판타지 어드벤처다.

지난해 6월 개봉해 340만 명을 동원한 '토이스토리4' 이후 개봉하는 오리지널 픽사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개봉 당일인 지난 17일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CGV골든에그지수 95%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네이버 실관람객 관람 평점 9.33을 이어가고 있는 등, 폭풍 감동에 반한 폭풍 입소문 조짐이 보여 눈길을 끈다. 전 세계의 눈부신 극찬과 힘든 시기, 모두를 위로하고 응원해줄 마법 같은 시간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등급은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02분.

◆ 33년 차 관록의 배우 정진영, 첫 감독 데뷔작…'사라진 시간'

영화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조진웅 분)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영화 '사라진 시간'은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택시운전사'까지 4편의 천만영화부터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풀잎들' 등 다양성 영화 등에서 활약한 연기 경력 33년 차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이다.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제작사를 차리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던 정진영은 기존 어법이나 규칙을 깬 독특하고 새로운 장르와 영화적 문법으로 언론 시사회 후 평단의 호평을 받은바. 지난 18일 개봉 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관심을 얻기도 했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형구를 중심으로 한 흥미진진한 수사물부터 수혁·이영 부부의 달달하고 애절한 멜로,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코미디와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은 형구의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되어있다는 점.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틀과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 웰메이드 성장영화…'야구소녀'

영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 분)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32기 최윤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성장 영화로서의 기본 구성도 훌륭한 데다가 여성 서사도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주인공 수인이 편견과 유리천장을 깨나가는 과정을 묵묵하게 바라보며 그 과정을 함께 하도록 만드는 연출이 인상 깊다. 지난해 '벌새'에 이어 '야구소녀'까지 영화 팬들이 눈여겨 볼만한 웰메이드 성장영화다. 러닝타임은 105분 관람등급 12세 이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