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회지표] 범죄 발생 건수 감소… 성폭력은 10년 전 대비 2배 증가

최다현 기자입력 : 2020-06-18 13:27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 건수는 감소했으나 성폭력 범죄는 10년 전과 비교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9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185건 감소한 3368건으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24.5% 감소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 강도, 절도는 10년 전보다 감소했으나 성폭력과 폭행·상해는 증가했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성폭력 발생 건수는 62.2건으로 2008년의 30.8건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의 범죄율이 인구 10만명당 4613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3713건), 전남(3583건) 순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제공]



2018년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7명 감소한 437명으로, 2011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교도관 1인당 수용인원도 전년보다 0.2명 감소한 3.4명으로 나타났다. 지구대·파출소 1개소당 담당 인구는 2만5611명으로 나타났다.

야간보행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중은 63.5%로 2016년 대비 4.4%p 높아졌다. 다만 야간보행 안전도에 대한 인식은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74.3%가 야간보행이 안전하다고 생각한 반면, 여성은 53%만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야간보행이 두려운 이유로는 인적이 드물고(51.3%), 가로등이 없거나(25.9%), CCTV가 없기 때문(16.5%)이라고 답했다.

2018년 자연재해로 인해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은 53명이며, 이중 폭염으로 인한온열질환 사망자가 4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8년 폭염의 여파로 2017년 11명이었던 온열질환 사망자는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태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도 컸다. 피해액은 1413억원이었다.

2015년 이후 계속 증가하던 화재 사망자 수는 2019년에는 전년보다 84건 감소했다. 발화 요인별로는 방화·방화 의심(70명),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65명), 전기적 요인(41명), 화학적 요인(10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인구 100만명당 화재 사망자 수는 충남(15.1명)과 전남(13명)이 전국 평균인 5.5명의 2배 이상으로 높았다. 세종은 0명, 부산은 2.7명, 경기 3.6명 등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2018년 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7.3명으로 전년대비 0.8명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법규위반별 주요 원인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2594명), 신호위반(294명), 중앙선침범(288명), 과속(237명)의 순이었다.

도로 교통사고 부상률도 2000년 인구 10만명당 908.3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8년에는 626명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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