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북한 주방장까지 文 조롱…노예국가로 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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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6-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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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류관 주방장 "옥류관 국수 처먹을 땐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3일 "북한 주방장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데 항의 한 마디 못 하는 게 친문의 촛불정신인가, 죽창을 들자는 조국 부대들은 뭐하느냐"고 물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은 뒤 "북한의 대통령 모독이 도를 넘었다. 삐라는 핑계일 뿐 목적은 문 대통령과 한국 깔아뭉개기다. 북한이 아무리 모독하고 짓밟아도 순응하는 노예국가로 살아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이날 오수봉 옥류관 주방장 발언을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에 인용, "평양에 와서 이름난 옥류관 국수를 처먹을 때는 그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돌아가서는 지금까지 전혀 한 일도 없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만약 일본에서 문대통령 이렇게 모독했으면 친문들이 조용히 있었겠느냐, 죽창이 아니라 전쟁하자고 했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협박에 계속 굴복하는 모습 보이니 저렇게 막 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내 진보, 보수가 싸울 때가 아니다. 레드라인을 이미 넘은 북한의 협박과 말폭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해야 한다"며 "북한에 당당한 모습 보이면 야당도 문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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