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베트남 증시 3개월 만에 다시 급락…VN지수 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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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6-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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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자 "팔자"…시가총액 10개 종목 주가↓

11일 베트남 VN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에 들어 대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32.63p (-3.36%) 내린 867.37에 장을 마쳤다. 82종목은 올랐고 312종목은 내렸다.

앞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밤사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상당 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소식이 매도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가 장기간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VN지수는 이날 오전에  900선 전후로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오후 후반에부터 투자자들이 대형주 종목과 최근에 급등했던 종목 위주로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급락했다.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자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거래대금은 약 10조억 동까지는 크게 늘어났다.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0%와 4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소매(-6.24%), 증권(-6.16%), 개광(-5.97%), IT기술(-5.52%), 보험(-4.64%), 숙박·외식(-4.44%), 은행(-4.08%), 부동산(-2.87%), 도매(-2.82%) 등이 하락했다.

설비 제조(0.87%)가 유일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모두 내렸다.

페트로베트남가스(-6.92%), BIDV은행(-6.9%), 비엣띤뱅크(-6.9%), 테콤뱅크(-4.35%), 화팟그룹(-5.56%) 등은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빈그룹(-2.72%), 비엣콤뱅크(-1.97%), 빈홈(-1.29%), 비나밀크(-0.57%), 사콤뱅크(-0.56%) 등은 주가가 소폭 떨어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62p (-3.63%) 내린 116.06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 야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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