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6월 걸그룹 대전 속 보이그룹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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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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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걸그룹의 계절이다. 특히 이번 6월에는 트와이스, 아이즈원, 블랙핑크 등 대형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해 '걸그룹 대전'이라고 불리고 있다. 하지만 걸그룹만 있는 것은 아니다. 6월에 찾아오는 보이그룹은 누구일까? 빅톤, 씨아이엑스, 디원스, 스트레이 키즈 등이 그 주인공이다. 

6월 보이그룹 컴백의 첫 주자는 '빅톤'이 레이스를 끊었다. 빅톤은 지난 2일 싱글 2집이자 동명의 타이틀곡인 ‘Mayday’(메이데이)로 컴백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 3월 미니 5집 ‘Continuous(컨티뉴어스)’와 타이틀곡 ‘Howling(하울링)’ 때 받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3개월 만에 깜짝 발표한 것.

빅톤은 데뷔 3년 만인 지난해 실시간 음원 차트 6위라는 최고 성적표를 안아들고, 올해 초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는 등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10일에는 ‘옥탑방’으로 인지도를 높인 밴드 '엔플라잉(N.Fiying)'이 미니 7집 ‘‘So, 通 (소통)’과 타이틀곡 ‘아 진짜요. (Oh really.)’로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10월 ‘굿밤 (GOOD BAM)’ 이후 약 8개월만의 활동이자, 올해부터 엔플라잉의 정식 멤버로 합류한 서동성이 함께하는 첫 활동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엔플라잉[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아 진짜요.’는 현대인의 무미건조한 소통을 표현한 곡이다. 곡명의 끝에 물음표가 아닌 온점을 달아 ‘영혼 없는 리액션’을 강조했다.

17일 컴백하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는 데뷔 2년만에 첫 정규 앨범 'GO生’(고생)과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를 발표한다. 최근 데뷔 2주년을 맞은 스트레이 키즈는‘Hellevator’(헬리베이터), ‘MIROH’(미로) 등 도전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룹 스트레이키즈[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앨범에 실리는 전곡에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만큼 첫 정규 앨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신인 그룹 '디원스'도 17일 컴백한다. 새 앨범은 ‘DRAW YOU:REMEMBER ME’(드로우 유:리멤버 미)로, 팬클럽인 ‘디온리’를 향해 디원스를 기억해 달라는 고백의 메시지가 담겼다. 데뷔 콘셉트에서 테마로 활용된 주사위가 이번 신보에도 다시 등장해 세계관을 잇는다.

[사진=디원스엔터테인먼트 제공]

22일에는 보이그룹 끝판왕 '세븐틴'의 귀환이 기다리고 있다.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은 오는 22일 오후 6시 미니 7집 ‘헹가래’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세븐틴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3집 ‘언 오드’(An Ode) 이후 9개월 만의 신보다.

세븐틴은 그간 앨범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 정규 3집은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70만 장을 돌파하며 지난해 하반기 초동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싱글 ‘마이오치루하나비라’(Fallin‘ Flower)는 50만 장 이상의 누적 출하량을 기록하며 일본 레코드협회의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그룹 세븐틴[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근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지분이 인수, 빅히트 산하의 레이블로 합류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30일에는 'CIX(씨아이엑스)'가 6월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지난해 7월 데뷔 앨범 ‘챕터 1. 안녕, 낯선사람’으로 데뷔한 씨아이엑스는 미니 2집 ‘챕터 2. 안녕, 낯선공간’에 이어 ‘챕터 3. 안녕, 낯선시간’으로 연작 시리즈를 이어간다.

[사진=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씨아이엑스는 연달아 세 장의 연작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물론 일본 싱글 앨범, 리얼리티 프로그램, 단독 팬미팅 등 ‘열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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