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채권단, HDC현산에 "아시아나 인수 여부 밝혀라"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경조 기자
입력 2020-06-05 22: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채권단, HDC현산에 내용증명…"아시아나 인수 여부 밝혀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HDC현대산업개발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최근 현산에 '6월 말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밝혀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달 27일까지 거래를 끝내기로 약속했다. 다만, 해외 기업결합 승인 심사 등 다양한 선결 조건에 따라 종결 시한을 늦출 수 있는데 최장 연장 시한은 올해 12월 27일이다.

올해 4월 말로 예정됐던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일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현산은 일단 기업결합 심사 대상 6개국 중 마지막인 러시아의 절차 등 선행 조건이 충족되면 계약을 끝낸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 봉준호 감독·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백상예술대상 수상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올해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 드라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영화 부문 대상은 봉 감독에게 돌아갔다.

'동백꽃 필 무렵'은 대상뿐만 아니라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강하늘), 남자 조연상(오정세), 극본상(임상춘)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프랑스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을 석권한 '기생충'은 영화 부문 대상과 작품상, 남자 신인상(박명훈)을 탔다. 감독상과 여자 조연상은 '벌새'의 김보라 감독과 배우 김새벽이 수상했다.

◆ ​21대 첫 의장-원내대표 회동…박병석 "합의 지연 시 의장으로서 결단"

박병석 신임 국회의장이 5일 여야 원내대표를 의장실로 초청해 원만한 원 구성 협상을 당부하면서도 "빠른 시일 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의장으로서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집무실에서 박 의장의 주재로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통합당이 국회의장 선거를 보이콧하고 집단 퇴장하면서 민주당과 일부 소수 야당만 의장 선출에 참여했다. 박 의장은 이에 대해 "첫날인데 여러 가지가 아쉽다"면서도 "두 원내대표께서 자신의 입장에서 무엇을 양보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검토해 결론을 내 달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지금 민생문제가 대단히 절박하고 국가 위기가 심각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원 구성 협의를 마쳐야 하지 않겠나.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해 열린 마음으로 협상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삼성전자 인도 공장, 휴대폰 라인 가동 중단

인도 뉴델리 인근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5일 하루 가동을 중단했다.

이날 인도 현지 매체와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휴대폰 라인의 현지인 직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냉장고 등 가전 라인은 정상 운영하되 휴대폰 라인은 일체 가동을 멈췄다.

삼성전자는 6~7일 이틀간 양성 반응이 나온 직원이 근무한 공간만 빼고 휴대폰 라인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이후 8일부터는 운영을 정상화한다.

삼성전자 측은 "노이다 공장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작업 공간을 구분해 놓은 상태"라며 "감염자가 일했던 공간만 분리해 가동을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