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누계 948명…리치웨이 집단감염 총 32명

노경조 기자입력 : 2020-06-05 20:40
리치웨이발 확산 우려…생활방역 위험요소 여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의 출입문이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당일 확진자 23명을 포함해 9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8시간 전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집계보다 19명 늘어난 수치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의 서울 발생 환자 수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당일 확진자 11명을 포함해 22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거나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리치웨이 사업장이 있는 관악구에서는 3명(관악 63∼65번)이 이날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악구 조원동에 거주하는 70세 여성(관악 63번)과 신사동에 거주하는 49세 여성(관악 64번)은 각각 이달 1일과 지난달 30일 리치웨이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천동에 사는 54세 남성(관악 65번)은 이달 3일까지 리치웨이에서 근무했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거주 66세 여성(동대문 35번)은 지난달 30일부터 감기몸살과 어지러움, 식욕부진,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4일 검사를 받았다. 그는 최근 한 주간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9시간 안팎을 관악구 소재 석천빌딩에 있는 리치웨이에서 근무했다.

또 용산구 효창동 거주 73세 남성(용산 41번)과 원효로제2동 거주 69세 남성(용산 42번)이 이날 확진됐다. 중랑구 면목4동에 사는 68세 남성(중랑 20번), 강북구 70대 남성(강북 18번), 동대문구 청량리동 거주 66세 여성(동대문 35번)도 리치웨이 관련 감염으로 분류됐다.

또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강동구 천호2동 거주 60대 여성(강동 28번)과 성내2동에 사는 그의 40대 아들(강동 30번), 또 다른 리치웨이 방문자인 천호3동 거주 70대 남성(강동 29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의 이날 오전 발표에 따르면 노원구에 사는 71세 여성(서울 925번)과 74세 남성(서울 926번)이 각각 전날과 이날 확진됐으며 리치웨이 관련자로 조사됐다. 노원구는 이들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양천구의 탁구장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우려 사례도 잇따랐다.

강서구에서는 염창동에 사는 40대 남성(강서 57번)이 이날 확진됐다. 이 환자는 양천구 목2동 소재 목동탁구클럽 이용자 중 확진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1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다.

양천구에서는 70대 남성인 신월7동 주민(양천 40번)이 이날 확진됐다. 지난 1∼3일에 양천탁구클럽에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거인들에 대해 자가격리를 지시하고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밖에 서울에서는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으로 1명(누계 135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2명(누계 22명), 삼성화재 사무실 집단감염으로 1명(누계 4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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