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도 '얼음 경쟁' 가세했다…듀얼 냉각 탑재한 '아이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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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5-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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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얼음정수기 경쟁에 뛰어든다. 얼음탱크를 탑재한 전략제품 '아이스(AIS) 정수기'를 앞세워 여름철 성수기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코웨이는 아이스 정수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 냉각 시스템이다. 각각의 냉각 시스템이 얼음과 냉수를 따로 생성하기 때문에 사용량이 많을 때에도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

얼음 위생도 크게 강화했다. 신제품은 코웨이 얼음정수기 최초로 하루 세번 2시간씩 자동으로 얼음 탱크를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램프로 케어한다.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은 모두 스테인리스 재질을 적용해 얼음 생성부터 음용할 때까지 모든 과정의 위생성을 크게 높였다. '크리스탈 제빙' 기술이 적용돼 공기방울 없이 투명한 얼음을 만든다.

코웨이 정수기 최초로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적용된 것도 눈에 띈다.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능 설정, 서비스 내용, 고장 확인 등의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너비가 27㎝에 불과한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얼음정수기는 최근 가전업체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홈카페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얼음이 필요한 상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청호나이스와 SK매직 등이 얼음정수기 제품을 각각 출시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얼음정수기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를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송현주 코웨이 상품개발센터장은 "신제품은 풍부하고 깨끗한 얼음과 물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면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과 고객의 심미적인 가치까지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냉수·온수·정수 기능이 탑재된 모델은 렌탈 구매 시 월 5만3900원(등록비 10만원 기준)이며 일시불은 230만원이다. 냉수·정수용 모델은 렌탈 구매 시 월 4만9900원(등록비 10만원 기준)이며 일시불은 210만원이다.

[사진=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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