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크라우드펀딩 형식의 ‘펀딩 프로젝트’ 매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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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5-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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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컨셉]



W컨셉이 ‘펀딩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운영해온 크라우드 펀딩을 매달 고정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사전에 목표한 주문 수량을 달성한 경우에만 그 수량만큼 제작을 하는 새로운 유통 방식이다.

W컨셉은 이번 정규화로 매달 첫째 주에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매 프로젝트는 오픈 후 10일 동안 주문을 받고 목표를 달성하면 2~3주차부터 출고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한달 안에 고객이 제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2018년 8월 처음 시작한 W컨셉의 펀딩 프로젝트는 재입고나 재출시 요청이 많았던 아이템들을 선별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노미나떼 크롭 블라우스와 더 오픈 프로덕트 티셔츠가 목표치의 약 300%를 초과 달성했고, W컨셉 단독 브랜드 ‘유어네임허얼’ 특별전으로 진행된 린넨 재킷 펀딩은 오픈한지 단 2시간 만에 목표 수량을 넘어서며 예상 대비 3배의 매출을 이끌어냈다.

높은 성과처럼 W컨셉의 펀딩 프로젝트는 입점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 요소로 자리잡았다. 시즌이 명확하게 정해져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에게는 시즌과 시즌 사이 부족한 홍보 기회를 마련해주고 판매 동력을 부여해주는 수단으로 작용한다.

소비자는 평소 눈여겨봤던 아이템을 평균 15~3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W컨셉 사용자들은 ‘작년부터 사고 싶었던 시즌 아웃 제품을 다시 구매할 수 있었다’, ‘기다렸다가 받는 재미가 있다’, ‘가격이 비싸 그동안 망설였는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펀딩 프로젝트를 반기고 있다.

W컨셉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차례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점브랜드에게 중요한 활로가 될 프로그램을 정규화해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단순히 상품을 유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입점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요즘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있는 아이템들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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