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 집객 콘텐츠 강화하며 '롯데몰'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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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5-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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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광명점' 조감도. [자료=롯데쇼핑]

롯데쇼핑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이 오는 29일부로 '롯데몰 광명점'으로 전환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은 지난 2014년 광명역 인근에 오픈한 이래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도심형 아울렛'으로 자리 잡아 왔다.

새롭게 오픈하는 롯데몰 광명점은 보다 트렌디한 브랜드를 추가하고, 골프 스튜디오, 미술품 렌털숍 등 고객 체류 시간을 증대할 수 있는 콘텐츠를 더해 경쟁력을 강화한 복합 쇼핑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작년부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의 복합 쇼핑몰 전환을 대비한 준비 작업을 거쳤다. 롯데쇼핑은 작년 1월 펫 토탈숍, 골프 아카데미 같은 광명점에 신규 입점하는 콘텐츠와 연계된 문화센터 시설을 오픈했다. 롯데 아울렛 안에 문화센터가 오픈한 것은 군산점에 이어 두 번째다.

이어 작년 6월에는 인테리어를 정원처럼 꾸민 가드닝 카페 '그리니쉬'를 열어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식물로 꾸민 인테리어)'나 가드닝을 좋아하는 고객을 겨냥했다. 7월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펫카페'와 놀이 공간인 '펫파크'를 결합한 펫토탈샵 '미밍코'를 입점시켜 광명시 거주 펫족 유입을 유도했다.

20·30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맛집과 영고객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키는데도 공을 들였다는 것이 롯데 측 설명이다. 작년 11월에는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로 SNS에서 유명세를 탄 '퍼블리크', 올해 4월에는 도곡동 유명 브런치 카페 '플레어비'를 입점시켰다.

영고객이 주 타겟인 패션·잡화 브랜드도 들어선다. 이미 이달 '갤러리어클락', '루이까또즈' 가 입점했고, 29일에는 '유니클로'가 입점한다.

골프를 즐기는 중장년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한 체험형 집객 콘텐츠도 선보였다. 올해 10일 유통 업계 최초로 실내 골프 스튜디오인 'QED 골프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스튜디오는 프라이빗 레슨룸, 샤워룸, 락커룸,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광명몰 오픈 당일인 29일에는 '아트슈머(Art+Consumer: 문화적 만족감을 추구하는고객)'를 겨냥한 미술품 렌탈샵인 '갤러리K'가 문을 연다. 아울렛 업계 최초로 정식 입점하는 이 갤러리는 28명 작가의 미술품을 판매하고 렌탈하는 공간이다.

갤러리K 오픈 당일에는 오만철 작가가 도자 예술과 회화를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갤러리K 매장 옆에서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플리마켓' 행사도 내달 7일까지 열린다.

서용석 롯데몰 광명점장은 "광명몰은 펫토탈샵, 골프 스튜디오, 미술품 렌탈샵 등 고객 체류시간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입점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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