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방 넘치는 호텔 살리기"…서울시, 400개 호텔업소에 총 2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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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5-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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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지원…6월12일까지 접수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여행업, MICE업계에 이어 '서울형 호텔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시행, 서울 소재 호텔업 살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총 20억원을 투입해 서울 소재 호텔 400곳에 최대 5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영업 중인 서울 소재 호텔 업소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접수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이다.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도 새롭게 추가됐다. 6월 19일 발표를 통해 최종 400개 업체가 선정되면 사업 관련 비용에 대한 집행내역 증빙자료를 제출해 사업비를 후지급 받거나, 보증보험 가입 증서를 통해 선지급 받는 방식이 있다.

단, 코로나 19 이후 업계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이 아닌 사업비 형태로 지원되는 만큼, 인건비‧시설부대비‧임대료 등에는 사업비 사용이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한국호텔업협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모든 지원은 서울관광재단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 및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호텔업협회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19로 극심한 위기에 처한 MICE업계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서울 MICE 위기극복 프로젝트'가 1차 모집을 완료하고, 이에 따른 사전 사업비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업력과 MICE 추진실적 등 신청기준을 대폭 완화해 2차 모집도 함께 진행한다.

신청은 6월 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6월 12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1차 접수와 동일하게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수요가 급감하면서 공실률이 넘쳐나는 등 고사 위기에 놓인 호텔업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어 힘든 시기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갔으면 한다"면서 "여행사와 MICE업계에 이어 호텔업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도 코로나 이후 시기를 대비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형 호텔업 위기극복 프로젝트 모집 공고 포스터[이미지=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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