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디지털 산학협력 나선다…서울대 대학원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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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5-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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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비즈니스와 디지털 기술 접목을 위해 서울대 연구 기관과 손잡았다.

21일 SK네트웍스와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SK네트웍스 서울 명동사옥에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함께 △빅데이터 및 AI 분야 공동 연구 △연구 정보 및 인프라 교류 △심포지엄, 워크숍 등 학술 교류 △인턴십, 현장 프로젝트를 통한 연구 인력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이 직접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프로세스 및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모든 사업 영역에서 이뤄야 한다"고 강조할 정도로, 시대에 맞는 디지털 역량 향상 및 사업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17년 전담조직 DSG(Data Scientist Group) 및 DT(Digital Transformation) 에이전트 그룹을 만들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사 데이터 활용 역량 체계'를 수립해 구성원 전체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실제 사업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적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 종합관리 솔루션 '스마트 링크'를 개발·운영하면서, 차량 번호만으로 타이어 사이즈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 최초 AI 기반 중고폰 무인 매입기인 '민팃ATM'을 통해 새로운 중고폰 유통문화를 제시하는 한편 자회사 SK매직를 통해 IoT 및 AI 기능을 탑재한 모션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들을 선보였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가 조화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MOU로 보유 사업 전 영역에서 AI와 IoT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 기회가 넓어져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사내 교육 등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기획실장(왼쪽)과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이 21일 서울 명동 SK네트웍스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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