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톡톡 플러스, 7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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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05-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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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비대면 채널 대비 상승세 4배 빨라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통합 모바일금융 애플리케이션(앱)인 'SB톡톡 플러스'가 서비스 개시 7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2조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증가한 데다, 최근 들어 기존 'SB톡톡'보다 모바일 거래 기능을 강화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SB톡톡 플러스의 누적 거래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9월9일 서비스 개시 7개월여 만이다.

이는 기존 SB톡톡의 누적거래액 상승보다 4배가량 빠른 증가율이다.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된 SB톡톡의 경우 2조원 돌파에 2년여가 걸렸다.

저축은행중앙회가 1년간의 개발을 거쳐 출시된 'SB톡톡 플러스'는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및 전자약정 등 각각 분산돼 있던 개별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고 있다.

전국 66개 저축은행의 모든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중무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로그인 한 번으로 통합계좌 확인 및 관리, 예·적금 계좌개설, 대출신청, 체크카드 발급 신청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구현하고, 전국민이 사용하는 SNS 플랫폼 카카오톡과 연계해 편의성과 접근성 제고에도 힘을 실었다. 이번 협업에 따라 해당 앱을 사용하는 저축은행 고객들은 카카오톡을 통한 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수요가 상승한 점이 SB톡톡 플러스 거래액 상승에 주요인을 분석하고 있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직접 영업창구를 방문하기보다는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것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여기에 저축은행중앙회가 시중은행의 모바일플랫폼과 유사한 서비스를 플랫폼 내에 탑재하면서 부담 없이 SB톡톡 플러스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재단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저축은행 디지털뱅캉 'SB톡톡 플러스' 오픈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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