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 지난해 매출 640억원…젝시믹스·휘아 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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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04-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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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 브랜드 성장과 함께 자회사 편입 통한 외형 성장 결과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난해 640억원의 매출을 냈다. 자체 브랜드가 속해 있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단독 매출은 무려 전년 대비 162%나 뛰어 올랐다. 이같은 성장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미디어커머스 업계 내 첫 코스닥 상장 업체로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24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640억 9600만원, 영업이익 99억 1100만원, 당기순이익 76억 29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 등 자체 브랜드 성장과 함께 지난해 이루다마케팅과 쓰리케어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외형 성장을 한 결과다. 

단순 매출 규모로만 본다면 지난해 기준 자회사를 포함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전체 매출 규모는 73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루다마케팅과 쓰리케어코리아가 지난해 5월 31일부터 자회사로 연결되면서 지난해 연결 실적에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의 실적만 반영됐다”며 “자회사 두 업체 모두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가능해 향후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체 브랜드 또한 크게 성장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019년 단독 실적은 매출액 569억 2700만원, 영업이익 103억 7900만원, 당기순이익 78억 91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62.30%, 128.40%, 120.82% 성장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018년 단독 실적은 217억 200만원, 영업이익 45억 4400만원, 당기순이익 35억 7300만원이다.

다만, 단독 실적 영업이익률은 18.2%로 집계됐다. 주식보상비용과 전환상환우선주(RCPS)가 손실로 반영되면서다. 일시적인 현상인 만큼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전년도와 비슷한 20%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젝시믹스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현재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국가에 대해 현지 법인 설립 및 매장 구축을 위한 답사까지 완료한 상태다.

특히 해외 매출의 경우 월 평균 매출이 전년대비 500% 성장해 실적 기대감이 큰 상태다. 올해 안에 주요 도시 진출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나갈 계획이다. 젝시믹스 외에도 휘아의 성장세도 가팔라지고 있어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T 플랫폼 사업도 개시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기존에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를 설립해 온라인 유통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형태의 사업을 주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기존의 사업 방식과는 다르게 IT 기반의 헬스케어 관련 종합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신규로 운영할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을 통해 현재 보유 중인 브랜드를 동반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7년 8월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일상 속 제품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브랜드 X’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온라인에 최적화된 브랜드 연구개발과 소셜 네트워크 기반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제조 기술 기반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어반 액티브 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지속 성장 중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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