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끌 강소업체] ③ "통신망 장애 탐지 기술, 5G 상용화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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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4-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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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지국 구축 전 가상 환경 조성해 통신망 품질 예측 가능

  • "2세대부터 5G까지 20년간 축적한 통신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5세대(5G)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동통신 네트워크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드는 국내 업체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5G 상용화의 필수 조건으로 통화 품질 등 네트워크 질 관리가 중요해지면서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성능을 시험, 분석하는 무선망 최적화 솔루션을 생산한다. 솔루션은 이동통신망에서 음성과 데이터 품질 상태를 측정하고,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는 음영지역이나 간섭이 발생하는 영역을 찾아낸다.

이노와이어리스의 네트워크 시험 장비는 특정 기지국을 구축하기 전, 해당 지역과 유사한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해 기지국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노와이어리스는 LG유플러스와도 5G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를 공동 개발해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노와이어리스의 또 다른 사업 분야 중 하나는 스몰셀이다. 초소형 기지국인 스몰셀은 건물 안에 설치해 음영지역 없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이노와이어리스의 고객사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포함해 50여 개국의 220여개 통신사다. 2G 시절부터 현재 5G까지 사업을 영위해온 오랜 경험 덕분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올해 5G 통신장비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트워크 시험 솔루션과 소형기지국 솔루션 분야 사업을 해외로 확장해 본격적인 5G 통신장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노와이어리스는 자사 솔루션 범위를 5G 네트워크를 넘어 다양한 사업 분야로도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곽영수 이노와이어리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통신산업뿐만 아니라, 타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응용개발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와이어리스의 스몰셀 개요도 [사진=이노와이어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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